메가로돈2 간단솔직 후기

전작을 뛰어넘으려고 스케일은 크게 했으나 작품은 2018년 전작을 능가하지 못한듯한액션 영화이다. 평평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바다의 설정과 매번 뻔한 돈을 벌려는 악당들의 음모가 지루함을 더해주며, 가끔은 상어 갈등이 재미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영화에서는 상어의 수가 늘어나고 각각이 이전 작품보다 더 크며, 더 많은 종류의 생물들과 충돌하게 됩니다. 더 다양한 괴수들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긴 하나 뻔한 통수들과 희생하는 장면들이다.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육식공룡은 흥미롭게 보긴 했다.

상어를 사냥하는 영웅인 조나스(제이슨 스타뎀)는 거친 성격이 돋보이며 크게 성장하지 않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그의 딸 Meiying(Sophia Cai) 역시 진부한 부분이 많이 보이는 십대 캐릭터라고 느꼈다. 중국자본이 투입되며 중국인물들도 등장한다. 뭐 요즘 중국자본 들어간 영화들이 많긴하지만...

이 작품은 상어와 인간 사이의 갈등을 더 강조했다면 더 흥미로웠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참견하는 부분의 플롯, 지루한 유머, 과도한 인간 캐릭터 등으로 인해 영화는 시간을 채우는 데에만 주력하며 깊이 있는 내용은 부족합니다. 물론 상어 갈등의 순간적인 재미는 있으나 영화 전체적으로는 뚫어져 나가지 못하는 느낌을 줍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오락용 영화로 본다면 그냥 볼만한 정도? 인거 같습니다. 상영 시간은 116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