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투사 포진이란 무엇인가? 원인과 증상 등 관련 정보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투사 포진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충북대병원 소아과 의료진이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의 최신호에서 이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검투사 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며, 일반적으로 피부 접촉이나 구강 분비물을 통해 전파됩니다. 주로 얼굴, 귀, 손 등 피부에 병변 현상이 나타나며, 이 질병은 스포츠 선수들과 밀접한 접촉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국내 환자 주요 증상들

첫 번째 환자인 A군은 얼굴 오른쪽 부분에 다양한 크기의 수포성 농포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해당 부위의 오른쪽 경부림프절이 부어있고, 귓병 통증 및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A군은 최근 격렬한 훈련을 받으며 대회를 준비하는 가운데, 가벼운 체급으로 맞추기 위해 체중을 10kg 감량했었습니다.

의사는 대상 포진(Herpes zoster)으로 초기 진단하고, 구강 항바이러스제 액시클로비류이나 프레드니솔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A군은 입원 3일째에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10일간의 아시클로버 치료 후 퇴원했습니다.

그러나 A군이 퇴원한 지 1주일 후, 함께 훈련하던 B군이 오른쪽 팔목에서 수포성 병소가 시작되며 얼굴, 목, 입쪽으로 번져갔습니다. 검사 결과 헤르페스 1형(HSV-1, 수포) 양성 판정을 받았고, B군 또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A군과 B군은 몇 개월간 함께 훈련하면서 레슬링 경기 특성상 피부 접촉이 빈번히 있었습니다.

이후 A군이 안면수포 재발로 재입원하자 의료진은 A군의 HSV-1 감염 가능성에 대해 재고하고, 최종적으로 검투사 포진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같은 팀의 다른 선수 2명 이상이 유사한 수포를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증상이 없어 별도의 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검투사 포진과 대상포진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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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Herpes zoster)과 검투사 포진(Herpes gladiatorum)은 둘 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 감염이지만 발생 상황과 증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증에 감염된 후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는 인체의 면역력 저하 상태에서 재활성화될 때 발생합니다. 주로 VZV(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해 유발됩니다.

반면 검투사 포진은 HSV-1 또는 HSV-2에 의해 감염된 선수들 사이에서 전파되는 피부 감염입니다.

대상포진은 통증을 동반하는 수포성 발진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검투사 포진의 경우 작고 불규칙한 크기의 수직성 병소(농봉)가 나타나며, 이 병소는 가려움증과 함께 액체를 포함한 농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검투사 포진 발생 요인과 예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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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체중 감량은 검투사 포진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 과정에서 식이 조절과 운동, 탈수 등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 영양 결핍과 비타민, 미네랄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력 저하와 관련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멘탈 상태의 변화는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질병 예방 및 회복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수포가 올라왔다면 격투기 운동은 피해야할 것을 주의합니다.

검투사 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손 씻기와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포츠 활동 전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수건, 의류, 장비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 상처가 있는 경우 바이러스의 침입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상처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검투사 포진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며, 의료진은 감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검진을 권장합니다. 공동 사용 시설의 청소와 위생 관리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예방 지침을 준수하여 접촉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