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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가 등을 아치형으로 굽히는 이유는?
    동물/고양이의 심리 2023. 9. 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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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 독특한 척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도 고양이가 길쭉하게 뻗거나 몸을 아치형으로 굽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는 그저 몸을 뻗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기쁠 때, 화날 때, 무서워할 때, 혹은 불편할 때도 고양이는 이러한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왜 등을 굽히는지, 그 배경에 어떤 심리학적 원인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가 등을 아치형으로 굽히는 주요 7가지 원인


    1. 몸을 뻗는 스트레칭

    고양이의 길고 유연한 척추는 근육과 인대의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이러한 스트레칭 행동은 고양이가 잠에서 깨거나 긴 시간동안 쉬었을 때 자주 발생합니다. 고양이가 스트레칭을 할 때, 보통 크게 하품을 하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몸을 길게 늘리면서 앞발을 앞으로 밀며, 동시에 몸통을 뒤로 당기는 자세를 취하기도 하며, 또 다른 상황에서는 모든 네 발을 쭉 뻗으면서 등을 아치형으로 굽히기도 합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칭은 팔다리, 등, 목의 확장으로 구성됩니다. 스트레칭은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혈액 순환과 혈류를 증가시키며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고 근육과 인대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여 활발하게 움직일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2. 고양이의 위험 감지 능력

    고양이가 등을 치켜드는 자세는 고양이의 경계심을 명확히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우리 집의 고양이도 자연의 본능으로 위협을 인지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며, 아주 먼 거리에서도 위험을 미리 감지할 수 있습니다. 때론 집 안에서 무언가에 놀랄 때나 위협적인 상황을 느낄 때, 그들은 즉각적으로 경계 상태에 들어갑니다.
    고양이가 등을 치켜드는 자세는 이러한 경계심의 정점을 나타냅니다. 고양이는 척추를 구부리며, 다리를 모으고, 털을 곤두세우며, 눈의 동공을 확장하여 뭔가를 주시하고, 때로는 입을 약간 벌립니다.
    만일 고양이가 위협을 느끼고 있을 때 접근하거나 만지려고 하면 고양이의 불안감이 더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3. 고양이의 기쁨과 흥분

    고양이가 등을 아치형으로 굽히는 것 중 하나의 이유는 행복함과 흥분 때문입니다. 고양이와 보내는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는 먹이를 주는 시간일 것입니다. 이때 당신의 고양이는 꼬리를 치켜들고 떨며 당신에게 다가오며, 기쁨으로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행복하거나 기쁜 상태에서 고양이는 등을 아치형으로 굽히곤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을 나타내며, 고양이의 몸짓으로 당신에게 다가가거나, 가르랑거리며, 또는 당신에게 머리를 비벼대는 행동을 합니다.

    4. 경계심을 표현하는 고양이

    고양이가 본능적으로 자신의 털을 곤두세우고 등을 아치형으로 만드는 것은 잠재적 위협에 대한 경계심의 표시입니다.
    근처에 이웃 고양이나 개 같은 동물이 접근하면, 고양이는 그들을 경계하며 '더 가까이 오지 말라'는 의미로 몸짓을 합니다. 이런 반응은 보통 고양이가 자신의 영토나 자신의 안전을 위협받을 때 나타납니다.
    고양이가 위협감을 느끼면 몸 전체를 크게 보이려고 등을 아치형으로 만들고 꼬리를 세우며, 귀를 앞뒤로 움켜잡습니다. 이것은 영토에 들어온 침입자에 대한 경계 표시로, 이를 보고 다른 동물들이 고양이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주의하게 됩니다.

    5.고양이의 영역 표시

    고양이가 소변을 통해 영역을 표시하는 것은 그들의 의사소통 방식 중 하나입니다. 꼬리를 세우고 아치형 등으로 영역을 표시하며 소량의 오줌을 뿌립니다.
    성적으로 활발한 고양이들은 이런 행동을 통해 자신의 성적 준비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성화된 고양이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그 원인은 건강 문제나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때문일 수 있습니다.

    6.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중입니다.

    때론 고양이가 경계하거나 방어적일 때, 그것은 깃털을 세우고 등을 아치형으로 만들며, 적대적인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고양이가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확장된 동공, 귀를 후진시키기, 앞발을 펼치기, 과격하게 쉿쉿거리거나 으르렁거리기 등입니다. 이런 행동은 고양이가 무언가에 놀랐거나,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피하려 할 때 특히 자주 나타납니다.
    이런 고양이의 행동은 두려움, 불안, 또는 영토를 방어하려는 본능적 반응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공격성이 문제가 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통증을 느끼고 있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그들의 통증을 항상 명백하게 나타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행동은 고양이가 물리적 불편함을 겪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부위를 자주 핥는 것, 움켜잡는 것, 움츠러드는 것, 또는 접촉을 피하는 것은 통증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평소와 다르게 걷거나 이동하면, 이는 관절이나 다른 부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결론적으로, 고양이는 감정과 물리적 불편함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합니다. 그들의 행동과 몸짓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그들의 기분과 상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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